백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클린리더스 클럽' 조찬세미나에 참석, "시장이 외연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모든 것이 동조화되는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월25일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강연에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차가 2.75%포인트(당시 기준)까지 벌어졌는데 무엇이든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며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한미 금리차 축소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그는 "새 정부에서는 규제를 풀고 감세를 하는 방식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과거 서울대 이공계의 커트라인(최저합격점수)을 보면 1960년대 최고 인기학과는 화학공학과, 건축과, 토목과였고 70년대는 기계공학과, 80년대는 전자공학과, 90년대는 의대였다"며 "이런 변화가 70년대 석유화학, 중동 건설 붐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을 바꿔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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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나라는 산업이 먼저 발전하고 그쪽으로 우수한 인력이 가는 게 아니고 우수한 인력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것이 주력 산업을 만들어 간다"며 "이렇게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은 의료분야, 바이오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