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국내최초 이사회 사회공헌위 신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5.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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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112,500원 ▼2,000 -1.75%)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공헌위는 국내 상장회사 중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조순 이사와 한영석 이사, 김준호 이사로 구성됐다. SK에너지는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사회공헌위를 신설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활동을 실무적인 차원이 아닌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들이 적극적으로 CSR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은 올해 초부터 매달 회원사의 윤리담당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윤리임원 협의회를 개최해왔으며,사회공헌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점검과 사례 공유, 표준모델 제정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경련은 또한 연말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우수기업 5개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경련 기업윤리임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SK텔레콤 (51,600원 ▲100 +0.19%) 남영찬 부문장은 "SK에너지의 사회공헌위원회 설치가 다른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CSR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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