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업신뢰 3개월째 위축(상보)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4.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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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예상깨고 깜짝 상승했지만 기준치에 못미쳐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깨고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아직까지 기준치인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 지역 기업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는 3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달(48.2)보다 소폭 증가한 48.3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PMI가 47.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 PMI는 기준점인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 위축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이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로 고용을 거의 늘리지 않은데다 투자를 줄이고 있다.



투자자문사 H&R블록의 이코노미스트인 러셀 프라이스는 "제조업 실적은 아직도 경기침체의 한 가운데 있는 것 마냥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동차와 주택업계 관련한 경기지표가 특히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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