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4.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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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비스수지 큰 폭 적자 보일 것"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새정부의 정책기조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BBS개국 기념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포럼'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복지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달체계를 바꿔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007년 세계잉여금이 15조원 이상 발생해 재정이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켰다"며 "초과징수된 세계잉여금을 민간부문으로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재정 운용을 정상화하고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법인세율 인하 등 감세를 통해 기업활력을 제고하고 공공부문 등 재정에 의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주요 경기지표의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우리경제는 경기의 정점을 통과해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서비스수지가 원화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중심으로 개선되는 추세지만 (4월) 큰 폭의 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3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36억달러였으나 올해에는 30억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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