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백신사업 성공여부 주목-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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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녹십자 (150,900원 ▲5,200 +3.57%)가 지난 1분기에 연구개발비(R&D)와 인건비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111억원(전년비 12.7%) 영업이익 118억원(-9.6%)을 기록했다.



배기달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58.6%를 기록하였으나,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R&D 비용의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이 2.7%포인트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2.7%포인트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녹십자의 백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십자는 독감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남 화순에 백신전용 공장을 건설중"이라며 "백신 원료의 자급화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면 백신제제의 낮은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어 녹십자의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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