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30일(08:5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 2월 외국인의 채권 투자 집계결과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뒤집혔다.
무려 17억달러가 사라졌고,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바뀌어 외국인 채권투자 흐름을 파악하는 데 혼란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금융감독원이나 증권업협회 등도 2월중 외국인 채권투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이 투자한 채권의 만기에 답이 있다. 한은은 2월중 외국인의 만기 도래 규모를 감안해 순매수규모를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외국인 채권투자 현황을 금융감독원의 집계를 이용해 발표한다. 이 때 발표하는 수치는 잠정치로 외국인의 채권투자 만기가 제외돼 있다. 이후 만기 도래 규모를 감안해 외국인 채권투자 수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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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2월에는 외국인의 채권투자 만기가 대규모로 몰리면서 순매수 조정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만기는 약 17억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감원 자료를 바탕으로 외국인 채권투자 자료를 발표하고, 이후 만기 규모를 감안해 순매수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며 "2월중 외국인 만기 도래가 많아 외국인의 채권 매수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뒤바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