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의 자택은 공동주택 933만 가구와 단독주택 421만 가구 등 국내 주택 1353만 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 3년 연속 최고가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태원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95억9000만원. 이 주택은 대지 649평(연면적 1040평)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보다 4억5000만원 올랐다.
조준웅 특검팀이 지난1월 15일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공시가격 2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단독주택으로 89억1000만원에 공시됐다. 이 주택은 지난해까지 별장으로 분류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순위에 올랐다.
3위를 차지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 단독주택은 공시가격 8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7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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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가운데 가장 싼 주택은 전북 정읍시 정우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30만 4000원에 공시됐다.
한편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가 지난 2003년 이후 6년째 국내 최고가의 자리를 지켰다.
트라움하우스5차(연립) 273.6㎡의 공시가격은 50억4000만원이었으며, 3차(아파트) 273.8㎡도 38억4000만원에 공시됐다.
두번째로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공동주택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269.㎡로 48억2400만원이었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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