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부가가치세 면세 범위 축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4.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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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정기총회 치사…"'보수교육 의무이수제' 폐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부가가치세 면세 범위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중경 재정부 차관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 강 장관의 치사를 이같이 대독했다.

강 장관은 "자영업자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소득파악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는 등 세원 투명성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세율 인하,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 인하와 각종 투자세액 공제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파트너십 과세제도를 보완하고 연결납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과세 제도를 선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보수교육 의무이수제' 폐지 등 세무 제도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세제 발전에 기여한 김진호씨 등 세무사 15명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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