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옥션 등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 사이버의 주민번호 오남용 방지를 위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동안 '2008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본인 인증수단을 확보하기 어려운 청소년(20세 이하)과 고령자(60세 이상)들에 한해 행안부 주민등록전산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세대주의 생년월일, 성명, 증 발급일자'를 본인 인증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행정안전부(www.mopas.go.kr), G4C(www.egov.go.kr), 대한민국 전자정부(www.korea.go.kr), 시·도 및 시·군·구의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 참여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만약, 자신의 주민번호가 도용됐거나 안쓰는 계정이 발견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각 사이트의 고객센터 페이지 또는 전화 등으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면, 탈퇴할 수 있다. 다만, ID와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공인인증서, 휴대폰인증, 신분증 사본을 우편, 팩스로 송부하는 등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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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캠페인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등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졌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주민번호 오남용 방지를 위해 클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