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8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금융채 포함)는 평균 연 5.33%로 전달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연 5.27%)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올들어 수신금리는 1월 연 6.01%에서 2월 연 5.40%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 2월 연 5.38%에서 연 5.28%로 떨어졌다. 정기예금(0.11%포인트)과 정기적금(0.12%포인트), 상호부금(0.09%포인트), 주택부금(0.01%포인트) 금리 모두 전월대비 일제히 떨어졌다.
정기예금 금리 분포를 보면 연 6.0% 이상이 전월 10.6%에서 3는 3.7%로 뚝 떨어진 반면 연 5.0%~6.0% 미만은72.3%에서 75.8%로 높아졌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이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6.90%로 2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론 가계대출 금리는 연 6.89%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기업대출 금리는 연 6.92%로 0.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전월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공공.기타대출금리가(0.99%포인트 상승) 오르면서 신용대출 금리도 전달대비 0.04%포인트,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각 0.01%포인트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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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전월대비 0.14%포인트, 대출금리는 0.37%포인트가 하락했고 상호금융도 예금금리는 0.26%포인트, 대출금리는 0.01%포인트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