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키움證, 투자의견 하향속 급락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4.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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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이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 인하로 순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대 키움증권은 전일보다 3.77% 하락한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일에도 수수료율 인하 방침이 나오자 5.3% 급락했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6일부터 주식매매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내리기로 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위탁수수료 인하로 순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순수익에서 위탁매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2%에 달하기 때문에 순이익 급감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6% 감소한 6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추세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도 "위탁 매매에 의존하고 있는 키움증권 수익구조상 수수료 인하는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25.4%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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