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켈릴 의장은 OPEC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울일이 거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켈릴 의장은 고유가는 약달러와 글로벌 정세의 불안정성에 따른 것이지 공급 부족에 의한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켈릴 의장은 알제리 최대 정부 기관지인 엘 무드자히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처럼 수급이 균형을 맞추고 있고 미국 휘발유 재고가 5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에서 증산이 유가를 낮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가는 미국 경기침체가 약달러를 야기한데 따른 것"이라며 "달러가치가 1% 떨어지면 유가는 배럴당 4달러 가량 급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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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 의원들은 현 고유가가 OPEC과 사우다아라비아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역시 최근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가 최근 3년새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배럴 가량 줄였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