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스는 230억달러에 리글리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버핏은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수가는 전거래일인 25일 리글리 종가에 28% 프리미엄이 더해진 주당 80달러로 정해졌다.
◇세계 제과업계 지형도 바뀐다
버핏은 이번 인수에서 돈줄 역할을 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인수 협상과 밀접한 소식통들을 인용,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리글리 인수를 위한 자금을 제공하고, 대신 리글리의 주요 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이번 인수는 마스, 리글리, 버핏의 3자 동맹 결성을 의미한다.
버핏은 코카콜라처럼 우월한 시장지위를 지닌 소비 관련 기업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상 단독으로 인수를 해왔지만 마스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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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M&A 열풍, 몰아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 제과시장의 인수합병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WSJ는 일례로 허쉬와 캐드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