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8일(19:5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25bp씩 인하할 것"이라며 "올해 말 기준금리가 4.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BS는 "지난 10일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성태 한은총재가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 "한은의 금리 동결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6%성장'에 도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법인세 감면을 추진하는 등 현 정부가 경제성장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도 부양정책에 동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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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금리인하 압박도 한은의 금리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다.
DBS는 한은이 경제 성장의 둔화세가 가파라질 것으로 판단할 경우 인하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DBS는 1분기 GDP 지표가 실망스럽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