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8일 '최근 경제동향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 브리핑에서 "현재 계획되고 있는 전반적인 감세안의 내용은 대체적인 효과가 8조원 규모"라며 "이는 세계잉여금의 감세 활용 문제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임 국장은 "그동안 세수 기반의 기준(베이스) 자체가 높아져다"며 "지속적이고 항구적으로 세원이 덜 들어오게 될 부분 등을 고려해서 감세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최저세율(13%) 과표 기준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경우 법인세수는 연간 1조6000억원 정도 줄어든다.
정부는 이밖에도 상속세율 인하와 지방 골프장 등 개별 분야에서의 개별소비세, 종합부동산세 감면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