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스타틴계열 약물 7개 성분 중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 피타바스타틴(리바로)을 제외한 5개 성분에 대한 약가재평가가 이뤄졌다.
이들을 제외하고 이번에 약가가 재평가가 마무리된 스타틴계 5개 성분은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이다.
특히 지난해 800억원이 넘게 팔린 화이자의 아토바스타틴 계열 의약품인 리피토는 약가가 32.3%(400원) 인하됐다. 이에따라 리피토의 약가는 현재 1239원에서 838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플루바스타틴 계열 약물은 1308원에서 470원(35.9%), 로바스타틴 1082원에서 244원(22.5%), 프라바스타틴 1261원에서 422원(33.5%) 인하됐다. 이는 현재약가에서 심바스타틴계열 약물의 평균가격인 838원으로 일괄 인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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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약품에 적용될 약가 인하율은 제네릭 약가(복제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약가가 인하될 스타틴계열 제네릭 의약품도 30%내외의 약가가 인하되는 셈이다.
심평원은 공식적으로 “서면 심의로 확정된 결과는 10일 이내 해당 제약에 통보되고, 이의가 있는 제약사는 통보 받은 날 이후 30일 이내 재평가 요청이 가능하다”며 “재평가 요청이 있는 경우 약제급여평가위 재평가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가족부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