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에 야외공연장 생긴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4.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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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복절 개장 예정…신월정수장에는 미술문화관 조성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대형 야외공연장과 광장이 조성된다. 양천구 신월정수장 부지 공원에는 미술문화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발표한 '창의 문화도시 마스터플랜' 세부 계획 중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공원내 문화공간 확충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서대문독립공원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옆 녹지에 3000㎡ 규모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내년 8월15일 문을 연다.



서대문독립공원 야외공연장은 독립과 현대역사를 콘셉트로 한 문화공연장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문화예술마당으로 제공해 독립공원의 상징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시는 독립문 인근 3792㎡ 노후 건물을 매입해 석재와 잔디, 소나무 등으로 꾸며진 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내에 각종 문화행사를 안내하는 정보센터 '사랑마루'도 설치한다.



양천구 신월동 산68-3 일대 13만6722㎡ 신월정수장과 인근 8만8646㎡ 능골산 임야 등 총 22만5368㎡는 내년까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내에는 내년 8월가지 연건평 5253㎡ 규모 신월문화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월문화관에는 갤러리와 커뮤니티실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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