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4월19일~4월25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도 0.02% 소폭 상승했지만, 신도시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광진구에서는 대단지인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가 지난해 입주당시 조정됐던 가격을 회복하면서 상승했다. 자양동은 주변 노후단지가 많아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은평구는 증산동 월드빌 104㎡가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여주(0.2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여주는 첼시 아울렛매장, 이마트 물류센터 등 각종 유통 물류센터가 들어서자 외부 유입인구가 증가했다. 여주읍 인창·두풍리치빌 112㎡가 300만원 상승했다.
이어 과천(0.24%), 동두천(0.22%), 양주(0.16%), 오산(0.14%), 안양(0.13%), 의정부(0.12%) 등이 올랐다. 안양시는 가격이 저렴한 노후단지 소형의 전셋값이 올랐다. 안양동 미주·적성2차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가량씩 올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와 대조적으로 안산(-0.12%), 파주(-0.05%), 시흥(-0.04%), 광주(-0.04%), 용인(-0.01%)은 떨어졌다. 안산시는 전세수요가 줄어 본오동 일대 노후 단지 가격이 하락했다. 본오동 월드저층 52㎡와 본오주공 79㎡가 각각 500만원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