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27일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오는 5월 1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금자리론 금리는 대출기간별로 현행 연 6.75(10년 만기)~7.00%(30년 만기)에서 연 7.00~7.25%로 높아진다.
![서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시대](https://thumb.mt.co.kr/06/2008/04/2008042518110094843_1.jpg/dims/optimize/)
보금자리론이 처음 출시된 지난 2004년 3월 25일 이후 대출금리가 연 7.0%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년 만기 보금자리론의 출시 당시 금리는 연 6.70%였다.
공사측은 지난 1월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당시 1.0%포인트가 넘는 인상요인이 있어 이번 추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발행시 가산 금리가 올라간 것도 인상을 결정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만기별로 보금자리론의 모든 상품 금리가 7.0%대인 것은 처음"이라며 "올들어 판매한 보금자리론이 모두 역마진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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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기 준금리는 3년만기 고정금리의 경우 지난주(21일~27일) 연 6.35%~7.85%에서 이번주(28일~5월4일) 연 6.31%~7.8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변동금리의 경우도 지난주 연 6.14%~7.64%에서 이번주에는 연 6.13%~7.63%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