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Q 휴대폰 30개 기종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4.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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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600원 ▼700 -1.14%)가 2분기에 30개 이상의 단말기를 출시하고, 소울(SOUL)폰 등 프리미엄 전략모델과 신흥시장용 모델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25일 열린 1분기 실적 관련 브리핑에서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을 16%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며 "이는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등 하이엔드 중심의 제품을 많이 내놓은 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굉장히 약진하고 있어서 지금 추세의 성장을 감안하면 (세계) 시장점유율이 올해 상당폭 상승할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쟁사인 노키아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 "노키아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반도 안된다"며 "스케일의 차이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차이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웃소싱 계획에 대해서는 "제품 퀄러티를 확보하기 위해서 삼성 모델은 삼성의 생산기반을 통해서 한다"며 아웃소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또 "중국, 인도, 베트남 공장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물량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생산과 관련해서는 "해외 생산 비중을 계속 증대할 계획이지만 구미 공장의 생산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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