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시크릿폰' 유럽 판매돌입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4.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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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 시리즈 3탄...중남미와 아시아에서 2500만대 판매

LG전자 (107,900원 ▲700 +0.65%)의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이 '시크릿'이라는 이름을 달고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시크릿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분기까지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호텔에서 김종은 유럽지역본부장(사장)과 이혜웅 유럽마케팅팀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크릿(LG-KF750)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크릿'은 전세계에서 2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휴대폰 업계에 디자인열풍을 일으킨 초콜릿폰과 샤인폰 등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작.

시크릿이라는 명칭은 신소재와 터치기술을 조화시킨 디자인 속에 첨단기능들이 감춰져 있다는 의미에다 '신비한 매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Style that lasts)’이라는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시크릿은 탄소섬유와 강화 유리 등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한 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두께는 11.8mm에 불과하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가운데서는 가장 얇은 편이다.

화면 아래의 메뉴버튼 부분에는 '네온 터치패드'를 적용해 터치할 때마다 파란 색의 네온이 동심원을 그래며 밝게 빛난다.

주요 기능으로는 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 저조도 촬영(ISO800)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사진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스마트 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게임, 음악, 카메라, 라디오, 문서 등 5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고 휴대폰의 기울기에 따라 반응하는 가속센서를 탑재해 야구 낚시 등의 모션 게임이 가능하게 했다. 가로세로 화면 자동 변환기능도 포함됐다.

또 구글 패키지가 내장돼 인터넷 서핑과 메일확인, 구글맵을 통한 길찾기, 유튜브 이용도 가능하다.

이밖에 자동 밝기조절 기능으로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통화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안승권 LG전자 사업본부장은 "시크릿 폰은 LG전자의 누적된 디자인 경쟁력과 첨단 기술을 결집했다"며 "초콜릿 폰, 샤인 폰에 이어 휴대폰 업계의 트렌드를 다시 한 번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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