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 1Q 퍼블리싱 2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4.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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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총 매출 355억, 영업익은 67억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 부문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는 1/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355억원에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분기 대비 각각 9.8%와 7.3%가 증가한 실적이다.

경상이익은 21.7% 감소해 55억원, 순이익은 21.76% 줄어 37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투자로 지난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을 수익원 별로 살펴보면 355억원의 전체 매출 중 퍼블리싱게임이 202억원, 웹보드게임이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퍼블리싱게임 부문은 최초로 분기매출 200억원을 돌파하고, 지난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특히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2'의 빠른 매출 회복에 '스페셜포스', '슬러거', '아바' 등 주력 게임들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원이 다각화됐다.

웹보드게임 부문도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게이머 취향에 맞는 재미요소들을 선보이며 지난분기 대비 매출이 10% 늘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견고한 국내 실적에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세계 최대 게임기업 EA와 공동 개발한 'NBA 온라인 스트리트'와 '배틀필드 온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서비스한 '워로드', '텐비', '퍼펙트케이오' 등 차기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행보도 가속화 한다. 이미 일본 게임온사를 인수해 일본에서도 퍼블리싱 채널을 확보했으며, 베트남에서는 1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한-중-일-미국'을 잇는 게임벨트를 구축하고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는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준비해왔던 신(新)성장동력이 2008년부터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완성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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