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D와 고혈압치료제 공동마케팅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4.24 13:06
글자크기
SK케미칼 (33,950원 ▲150 +0.44%)은 24일 한국MSD와 고혈압치료제 '코스카플러스', '코스카플러스F'의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RB고혈압치료제(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체)에 대한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높이고, 장기복용해야하는 만성환자들에게 저렴한 약가로 동일성분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카플러스'와 '코스카플러스 F'의 주성분인 로살탄(Losartan)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ARB 제제로서 세계 각국의 고혈압환자 1만20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과 10여 년 이상의 처방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SK케미칼 측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 칼슘채널차단제 스카드 등 고혈압과 순환기 영역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고혈압치료제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코스카플러스'와 '코스카플러스F'의 금년 매출을 200억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향후 '코스카플러스프로' 등이 발매되면 5년 내 이들 제품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이와관련 SK케미칼과 한국MSD는 지난 해 백신사업부문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자궁경부암(HPV)예방백신 '가다실',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텍' 등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