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4일 신한은행과 3G USIM기반 모바일 금융서비스(USIM 뱅킹)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신한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USIM 뱅킹은 금융 기능이 탑재된 하나의 칩으로 ▲계좌이체/조회 ▲CD/ATM기 이용 ▲지로납부 ▲수표 조회 ▲환율 조회 등의 일반 은행 서비스는 물론, 신용카드와 증권, 교통 및 멤버십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기능이 가능하다.
현재 USIM 뱅킹이 가능한 WCDMA 가입자는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24종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340만명에 달하며, 이 중 90여만명은 사용 중인 USIM 칩을 통해 금융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홍성철 SK텔레콤 인터넷사업단장은 "USIM 뱅킹이 개시됨으로써 통신과 금융 컨버전스 서비스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은행,증권,카드,교통,멤버십 등의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곧 보편화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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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 신한은행 부행장도 “이번 USIM 기반의 금융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한은행은 USIM 기반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향후 모바일 금융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