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등산객·골퍼, 발이 편해진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4.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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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트렉스타·던롭 등 아웃도어 브랜드, 신개념 신발 선보여

↑K2 '러쉬'↑K2 '러쉬'


"발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고…". 과거 한 양말 브랜드의 유명한 CM송이다. 올 봄·여름 등산객과 골퍼들의 발이 좀더 편해질 전망이다. 각 아웃도어용품 브랜드들이 보다 가볍거나 보다 편한 신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등산브랜드 K2(대표 정영훈)는 최근 등산은 물론 각종 레저활동에 적합한 300g대 초경량 등산화 '러쉬'와 '윈드'를 선보였다.



러쉬와 윈드는 신발 무게가 370g대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무리가 없으며 근거리 산행은 물론 일반 러닝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고 투습성과 방수성이 좋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러쉬와 윈드 각각 16만9000원이다.



↑트렉스타 '킹덤 GTX'↑트렉스타 '킹덤 GTX'
아웃도어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끈풀림을 방지하고 버튼 하나로 끈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보아시스템을 적용한 등산화 '킹덤 GTX'를 출시했다. 그동안 보아시스템은 트레킹 혹은 보드부츠 등에 접목돼 출시된 적은 있지만 전문등산화에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아시스템은 끈을 별도로 묶거나 풀 필요없이 버튼을 눌러 다이얼을 돌리는 것으로 신발을 조여주거나 느슨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트렉스타는 등산화 시장 아시아점유율 1위 업체로 이번 '킹덤 GTX'를 통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브랜드에 비해 로드숍과 유통망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복합신발 매장인 ABC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던롭 '스릭슨 GGS-2002'↑던롭 '스릭슨 GGS-2002'
골프화도 인체공학적 설계로 보다 편해지고 있다. 던롭코리아(대표 박순옥)에서 선보인 골프화 '스릭슨 GGS-2002'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발바닥부터 뒤꿈치까지 전체적으로 강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로 인해 늘어짐을 방지하고 발을 확실하게 잡아줘 피로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스윙을 할 때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GS-2002'는 '고어텍스(R)XCR'을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흰색과 은색, 흰색과 검정색이 섞인 두가지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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