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쇠고기 청문회 개최 합의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4.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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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23일 쇠고기 협상 청문회를 4월 임시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 천영세 민노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청문회 개최 일정과 세부 내용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야 3당 대표들은 청문회에서 △쇠고기 수입 협상 경위와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수입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검역 주권의 문제 △축산 농가 대책 마련 △협상 무효화 추진 및 보완대책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야 3당 대표들은 "쇠고기시장 전면 개방은 전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한나라당이 정치공세라고 폄하하면서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에 한나라당도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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