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금리기조 완화 전망-블룸버그

김유림 기자 2008.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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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다음주 정례 금융정책위원회에서 금리 정책 스탠스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하방 압력이 커져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입장이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코노미스트 다수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달말 공개할 반기 경제보고서에서 일본은행이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졌음을 인정하고 금리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 일본은행 정책위원 출신의 다야 데이조 다이와 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회의에서 '기다리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도 최근 "정책이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침체 여파를 일본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지 확신이 들기 전까지 현재 금리 0.5%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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