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토공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후임 사장을 선임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추천위원회에는 비상임이사와 민간위원 등 5~15명으로 꾸려진다.
주공도 다음주 말쯤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장 선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치인인 김양수 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최령 SH공사 사장의 경우 본인이 공모에 나서지 않을 뜻임을 밝히고 있다.
이미 공모를 마친 한국도로공사는 모두 17명의 응모자 중 5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들 중에는 유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과 함께 전직 공사 부사장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도로인 경수고속도로 사장직을 지낸 유 전 부사장은 박세흠 전 주공 사장과 대우건설 CEO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인물이다. 도공은 기획예산처에 이들 후보를 보고했으며 운영위원회를 통해 2~3배수가 확정, 국토부 장관을 경유해 청와대로 보고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철 전 사장이 지난 1월 말 물러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공모를 통해 모두 12명이 응모했다. 지난 21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들 가운데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과 박광석 현 코레일 부사장을 포함, 모두 4명이 최종 추천자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