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PF수주 '공격 경영'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4.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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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PF수주 '공격 경영'


코오롱건설 (9,270원 ▼50 -0.54%)이 공모형 PF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총 사업비 6조5000억원 규모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에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지분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총 사업비 7조8000억원에 달하는 청라 국제업무타운도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참여해 시공비 3683억원을 수주하는 등 공모형 PF사업 만으로 수천억원대의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말에는 IT 집적시설인 '송도 테크노파크' 등에서도 1892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코오롱건설은 환경사업과 함께 공모형 PF사업 등 개발사업과 같은 사업다각화로 주택시장의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정면돌파할 방침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대형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수주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공모형 PF사업에 뛰어들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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