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쇠고기협상, 韓 터프하다 하더라"](https://thumb.mt.co.kr/06/2008/04/2008042211313762916_1.jpg/dims/optimize/)
이 대통령은 이날 미일 순방에서 돌아와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기적으로 쇠고기 협상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해서 우리가 곤욕을 치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농산물에서 우리가 사후조치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부 정책의 최종 소비자를 체크하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국 사람들이) 통과된 것은 고마운데 한국 사람 (협상에서) 너무 터프하다. 지나치게 까다롭게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겉으로는 한미관계 생각해서 통과시켜 줘서 한국 측에 감사하고 1년간 약속한 게 안 지켜졌는데 이번에 지켜졌다고 했다"고 전달했다.
이어 "미 하원에서 반대론에 비해 잘 되자고 했고 반대하는 펠로시 의장도 아주 공정하게 의사를 보더라"라며 "상원에서도 적극 호응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또 "미국 기업인들이 (한미FTA에) 적극적이더라"라며 "미국이 개방적이기 때문에 시장이 FTA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미국답지 않다는 기업인들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일 FTA에 대해서는 "일본이 많은 양보를 해야 한다"며 "일본이 양보를 하고 주요국가들이 공동번영해서 나가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문자 그대로 세일즈라 일본 재계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왔다"며 "무역 역조에 대한 것은 일본만 탓하지 말고 한국기업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