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은 과반 의석을 확보한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모두 모여 의정활동의 방향을 가감없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그는 "153석은 정말 의미심장한 숫자"라며 "어찌 보면 민심이 정말 절묘하기도, 오묘하기도, 무섭기도 하다는 걸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강 대표는 "우리가 747이란 계획을 갖고 있는데 보잉 747이 이륙할 때 암호가 153이라고 한다"며 "참으로 절묘한 인연이 있구나 생각해 봤다"고 했다. 153석의 의석으로 747 계획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그는 "(한나라당은) 국민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같다.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능히 뒤집기도 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국민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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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겨울 밤에 눈의 올 때 거실에서 불을 켜고 창밖을 보면 눈이 잘 안 보이지만 불을 끄고 밖을 보면 잘 보인다"며 "내 안의 불을 끄고 보면 상대가 훨씬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집을 버리고 상대를 봐야 한다"며 "자기 마음의 불을 끄고 아집을 버리면 국가도 청와대도 한나라당도 여러분도 다 잘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사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