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은 분당은 물론 판교·광교신도시와 가까운데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등 각종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용인 성복·마북·동백·흥덕지구 등에서 아파트 8700여가구가 분양된다. 일반아파트에서부터 타운하우스, 국민임대아파트까지 다양한 주거 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수지자이2차 조감도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용인은 판교, 광교신도시 개발 수혜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물량이 많은 만큼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도 접근할 만하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분양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성복지구 나머지 물량도 조만간 분양에 들어간다. 일레븐건설이 시행하는 성복동 5개블록 총 3659가구(114∼214㎡)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1·3·5블록 2157가구, GS건설은 2·4블록 1502가구를 맡았다.
▲용인구성파라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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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마북동 119-6 일대에서 '마북2차 e-편한세상' 110가구를 내놓는다. 148㎡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분당간 도로가 가까워 분당 접근성이 좋다.
남광토건 (6,400원 ▲50 +0.79%)은 마북동 274-1 일대에서 '마북 하우스토리' 76가구를 분양한다. 198∼264㎡ 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성원건설 (0원 %)은 풍덕천동에 112~143㎡ 438가구를 공급한다. 지역조합아파트로 60가구만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선. 23일부터 3일간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풍덕천동 성원상떼빌 조감도
◇타운하우스·국민임대 물량도 풍성=SK건설은 다음달 동백지구에 'SK아펠바움 2차' 타운하우스 81가구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191㎡와 201㎡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차 42가구가 먼저 분양됐다. 영동.경부고속도로와 가깝다. 2009년 경전철 용인선이 개통되면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남양건설도 동백지구에 '남양휴튼' 타운하우스 2개 단지를 내놓는다. 각 단지는 297㎡ 30가구, 300㎡ 18가구 규모다. 쥬네브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흥덕지구에서 타운하우스 17가구를 분양한다. 462㎡, 469㎡ 등 초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흥덕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4개 단지 2503가구를 공급한다. 블록별 가구수는 △1-1블록 742가구(52∼72㎡) △1-2블록 512가구(53∼76㎡) △1-3블록 866가구(54∼76㎡) △1-4블록 383가구(53∼7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