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총재, 금리동결 기조 유지 시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4.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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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21일(현지시간) 금융위기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당분간 금리동결 입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발표된 지난해 유럽중앙은행(ECB) 연간보고서 서론에서 "ECB는 금융경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CB는 지난해 6월 이후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해오고 있다.



트리셰총재는 금융위기와 관련, 단기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장기채권시장의 경색현상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ECB는 연간보고서에서 지난해 79톤의 금을 매각, 대부분을 엔화매입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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