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23일 상경 투쟁 전개"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04.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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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동조합은 21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한 것과 관련,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골드만삭스로 선정된 것은 대우조선이 보유한 조선해양 기술과 방위산업의 군사기밀이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고스란히 해외로 유출돼 국부유출과 한국 조선 산업의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다음날인 22일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기금 승인과 쟁위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23일에는 상경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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