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글로벌전략폰 '소울(SOUL)' 첫선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4.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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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개국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유럽, 아시아 등서 출시예정

▲삼성전자는 22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글로벌 전략휴대폰인 '소울(SOUL)'을 출시한다. <br>
▲삼성전자는 22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글로벌 전략휴대폰인 '소울(SOUL)'을 출시한다.


"벤츠폰, 블루블랙폰 등 텐밀리언셀러폰의 계보는 이어진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가 올해 최대의 야심작으로 준비한 글로벌 전략휴대폰 '소울(SOUL)'이 22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의 소울(SOUL).▲삼성전자의 소울(SOUL).
소울(SOUL)은 'the Spirit Of ULtra'의 약자로 울트라에디션의 혼을 완벽하게 담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디자인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휴대폰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햅틱폰에 이어 소울에도 사용자와 교감하는 첨단 UX(User eXperience)를 장착했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UX를 디자인할 수 있고,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퍼스널 UX'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키패드가 변화하는 '매직컬 터치'를 적용했다.

소울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8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해외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소울은 삼성 휴대폰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소울을 통해 또 하나의 프리미엄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울은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유럽 5개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휴대폰 시장에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소울(SOUL).▲삼성전자의 소울(SOUL).
색상은 스터링 스틸(Sterling Steel)과 소울 그레이(Soul Gray),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 등 세가지이며, 가격은 400유로대다.


기존 휴대폰의 경우 휴대폰에 원래 저장돼있던 하나의 UX만 사용할 수 있지만, 소울은 퍼스널 UX를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맞춤형 UX를 디자인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컬러, 밝기 등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 해주면 휴대폰이 사용자 환경에 걸맞는 UX 테마를 스스로 생성한다. 퍼스널 UX는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패턴, 컬러, 아이콘 등을 조합해 무한대로 UX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소울은 휴대폰 기능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변화하는 'DaCP'기술을 적용한 매직컬 터치 키패드를 장착하고 있다. DaCP(Dynamic Adaptive Control Pad) 기술은 휴대폰 하단 네비게이션 키패드에 OLED를 장착해 휴대폰 상단 메인 화면의 기능 변화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변화하는 것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음악 감상을 하면 음악아이콘(재생, 스톱, 되감기 등)으로, 카메라 촬영시에는 카메라아이콘 (플래시, 접사, 타이머 등)으로 자동 변화된다.

사용자는 매직컬 터치 키패드에 있는 아이콘을 자주 쓰는 메뉴로 구성할 수 있으며, 아이콘의 색상은 60가지 이상으로 변경시킬 수도 있다.



소울은 12.9mm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풀 메탈 재질을 적용했고, 외형을 매끈한 곡선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500만화소에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손떨림 보정기능, 자동 얼굴 인식 기능, 사람의 눈처럼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자동 조절해주는 광역보정기능(WDR)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7.2Mbps 속도의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뱅앤올룹슨 ICE 디지털 파워앰프 및 헤드셋, 블루투스 2.0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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