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5월부터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들이 쏟아져,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가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청약점수 등을 꼼꼼히 관리해야 투자가치가 높은 내집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점항복인 무주택기간(1년 미만 2점~15년 이상 32점)과 부양가족수(0명 5점~6명이상 35점), 가입기간(6개월 미만 1점~15년 이상 17점)을 어떻게든 늘리는 게 유리하다. 가점제 공급대상 아파트는 유주택자 1순위 청약이 아예 불가능하다.
◇가점 높이려면=수도권 인기단지에서 당첨을 기대하려면 청약가점이 최소한 40점대 중반은 넘어야 한다. 이 때 청약점수를 늘리기 가장 쉬운 항목이 부양가족수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년에 3점(무주택 2점+가입기간 1점) 밖에 점수가 늘지 않지만 부양가족수는 가족 1명당 5점씩 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부모를 모시면 10점, 장인·장모까지 함께 모시면 최대 20점을 한꺼번에 벌 수 있다.
다만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등본에 3년 이상 계속 등재돼 있어야 한다.
◇인천 청라 50~60점, 용인 성복 30~40점=다음달 분양되는 청라지구 아파트는 공급 물량 중 상당수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이상 싼 가격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당첨 안정권인 청약가점 역시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은 50~60점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달과 다음달 순차적으로 분양될 용인 성복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점수는 앞서 청약접수를 받은 신봉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성복지구는 전체 90%가 중대형이기 때문에 중소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청약가점도 30∼40점 이상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대형은 공급 가구수가 많아 3순위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여 선착순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