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타시그나' 보험약 등재 작업 시동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4.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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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자사의 새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의 경제성 평가 자료를 제출,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한국노바티스는 21일 심평원에 '타시그나'의 경제성 평가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행된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에 따라 '타시그나'는 경제성 평가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야 건강보험 등재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노바티스는 건보공단과 협상을 통해 '타시그나' 보험약가를 결정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보험약으로 인정받게 된다.



'타시그나'는 노바티스의 기존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시판이 허가됐다.

'타시그나'에 앞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내성환자를 위한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보험약 등재작업에 나섰으나 고약가 논란으로 등재되지 못하고 있어 노바티스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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