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ETF서 일부 자금유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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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 펀드 플로 오락가락

17일 국내 ETF서 일부 자금유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일만에 자금이 순유출됐다. 그동안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졌던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39억원(설정액 78억원)이 유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실적 호재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기관 매도로 177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맵스(-336억원)에서 눈에 띄는 자금유출이 있었다. 최근 신규 상장되며 ETF 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던 '타이거200'에서 380억원이 이탈했다.

개별 펀드 가운데 'ING1억만들기주식1'의 설정액이 83억원 늘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54억원)와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54억원)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 K-1'과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은 각각 31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40억원(설정액 85억원)이 유입됐다. 중국 펀드의 설정액이 150억원 증가했으나 브릭스 펀드에선 9억원, 이머징 펀드에서 18억원이 감소하며 자금 유입세가 둔화됐다.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의 설정액이 24억원, '푸르덴셜차이나스마트웨이브주식혼합자H-A'가 2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1종류A'(-31억원)와 '슈로더라틴아메리카주식종류형투자-자[A]'(-31억원)는 설정액이 줄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4084억원이 들어와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혼합형 펀드에선 1646억원이 유출됐다.

17일 국내 ETF서 일부 자금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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