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cn.com'에 올라와 있는 관련 게시물과 댓글. 빨간색 박스 안이 문제의 '방화 예고' 글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0일 오전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시에 위치한 젠코지의 본당 내부 등 6곳에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을 사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중국의 한 웹사이트(www.tokyocn.com)에 "내가 가서 불질러 태워야겠다, 젠코지", "너희들도 가솔린 가져오는 것을 잊지마라"고 쓴 글이 올라와 일본인 네티즌들의 반감을 샀다.
또다른 네티즌은 "서울에서도 남대문이 불탄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젠코지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이은 악재에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이 성화 릴레이마저 부침을 겪으면서 성공적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