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리나 카바예바.
20일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카바예바와 결혼하나?'라는 기사를 실었던 러시아 타블로이드지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가 19일 폐간됐다.
선데이 타임스는 크렘린이 해당 언론사에 직접 제재 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미 모스크바 사교계를 통해 수 개월전부터 떠돌던 내용이지만 그 전까지는 어떤 신문도 이를 보도한 적이 없다.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의 그레고리 네흐로보셰프 편집장은 “대중은 대통령에 대해 사실이든 아니든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단순한 개인 사생활이 아닌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고 카바예바 역시 그 상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