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4.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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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북스 신간]토지보상 절세비법 등 4권

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과 소니
(장세진 저/살림/380쪽)

소니의 시장가치는 2000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4배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전자산업의 최강자였다. 하지만 2002년부터 삼성전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더니 두 기업간 차이는 매년 커졌다.

저자인 장세진 고려대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책에서 소니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쇠락한 이유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된 이유를 경영의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이 두 기업의 엇갈린 운명을 디지털 변혁기 전략의 차이라고 보았으나 이 책에서는 단순한 전략의 차이로는 이들 기업의 경영성과를 설명하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진짜 원인으로 기업 문화에 기반한 조직 프로세스와 각 사업부분을 장악하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을 꼽았다.



저자는 이번 책을 위해 실제 삼성전자와 소니의 임직원들뿐 아니라 전자산업 전문가, 애널리스트, 경쟁사들의 중역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과 소니라는 1등 기업들의 딜레마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추구하는 아시아의 기업과 압축성장을 이루고자 열망하는 회사들은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해피엔딩을 위한 주문 캔두
(제리 민친톤 저/최정아 역/소담출판사/144쪽)


시험도, 취업도, 승진도, 재테크도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되는 법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혹시 스스로 이렇지는 않을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나, '행복해지고 싶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꿈만 꾸는 것은 아닌지. 둘,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일단 일을 시작한다. 셋, 그러다 잘 안되면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을 합리화하며 그만두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당신은 노웨이(No Way)형 인간이다.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저 사람은 전생에 무슨 착한 일을 한 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 주변에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안 되기만 하는 당신이 모르는, 잘되기만 하는 캔두형 인간의 일곱 가지 비밀이 담겨 있다.

꿈꾸는 대로 되는 삶, 부럽지 않은가?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당신도 인생의 해피엔딩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경영의 미래 아웃소싱
(장 루이 브라바드, 로버트 모건 저/박은정, 박은수 역/비즈니스맵/404쪽)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에 따르면 세계화 시대 기업의 성패는 기동력이다.

모든 업무를 기업 내부에서 다 끌어안는 '인소싱'이 아니라, 좋은 파트너를 찾아 전략적으로 업무를 내보내는 '아웃소싱'이 대세라는 것.



아웃소싱은 그러나 한동안 오해를 받아왔다. 내부직원이 아닌 엉뚱한 외부인들에게나 이익을 안겨주는 행위라는 인식이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아웃소싱은 인수합병(M&A)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무엇이 아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직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결정되는 경영수단일 뿐이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웃소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통제할 수만 있다면 기업경영의 창조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웃소싱을 본격적으로 다룬 흔치 않은 전문서다. 아웃소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나 막연한 편견을 갖고 있는 경영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아웃소싱과 그 잠재적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웃소싱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하려는 기업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웃소싱 과정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장기적 안목과 명확한 설계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토지보상 절세비법
(강대석 외 3인 저/흐름출판/284쪽)



최근 끝난 선거에서 '수도권, 뉴타운 재개발 공약'을 들고나선 국회의원이 대거 당선되는가 하면 새정부 출범 이후 전국이 개발붐의 거센 폭풍 속으로 진입했다.

수도권은 물론 진주 대구 창원 원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 문화도시, 고속철 사업 추진 지역과 그린벨트 규제 완화 지역, 대운하 추진여부를 두고 전국의 부동산 관계자뿐 아니라 토지보상 대상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생 재산이 걸려 있는 토지보상문제는 자칫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전문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 사람들이 토지보상에 세금이 붙는다는 기본적 사실조차 모른다. 세금을 둘러싸고 온갖 소송과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토지보상, 거액을 손에 쥘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세금이 따른다.

따라서 개발지역과 부동산 흐름 등 국가정책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각종세금과 규제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토지보상금을 더 받고, 세금을 덜 낼 수 있을까.

문제는 세금이다.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맞춰 새롭게 변한 개정세법은 보상대상자들이 가장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토지보상의 핵심이 되는 2008년 개정세법을 중심으로 새로운 폭풍의 눈으로 떠오른 토지보상과 그 대상자들이 알아야 할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경험이 뛰어난 세무 전문가들의 친절한 조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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