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실적 호재…지수선물 상승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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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씨티 하니웰 캐터필라 등 1Q 실적발표

18일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믈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부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23포인트 오른 1만2781을 나타내고 있다. S&P지수선물은 15.6포인트, 나스닥100지수선물은 20.5 포인트 오르고 있다.

씨티그룹과 구글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씨티그룹은 1분기 순손실이 51억 달러(주당 1.02 달러)를 기록,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같은기간 주당 1.01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48% 급감한 132억달러에 그쳤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111억달러를 웃돌았다.



개장전 씨티그룹은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은 1분기 이익이 13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구글은 개장전 시장에서 17% 급등했다.

자동제어 등의 전문생산업체인 하니웰은 항공기 판매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22% 증가했다.


하니웰의 1분기 순이익은 64억300만 달러(주당 85센트)로 전년동기 52억600만 달러(주당 66센트)에서 22% 올랐다. 매출은 11%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하니웰은 뉴욕 증시 장외시장에서 4.5% 상승했다. 하니웰은 올해 연 이익이 주당 3.7~3.8 달러, 연 매출은 368억~ 374억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중국 및 인도시장 판매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13% 늘었다고 밝혔다.

캐터필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8억1600만 달러(주당 1.23달러)에서 13% 증가한 9억2200만 달러(주당 1.45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1.34달러를 웃돈 수치다. 매출은 18% 증가한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1.4% 내린 배럴당 113.2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오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 오른 104.14엔을 나타내고 있으며 달러/유로 환율은 0.94% 내린 1.57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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