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84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팩트셋 리서치 집계) 4.55달러를 웃돌았다. 국제사업부문 매출이 55%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호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역시 미국 기업들의 답은 나라밖에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기술주, 일반 제조업, 식품회사, 금융기관 뿐 아니라 인터넷기업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에 자극받아 나스닥100 선물 가격은 18일 아시아시장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다우와 S&P지수선물의 수익률을 압도했다.
유로화 약세, 미국과 유럽 경기 둔화 등이 노키아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노키아의 올해 휴대폰 판매량 증가율이 5~10%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노키아의 우울한 전망은 이번 신용경색의 해결이 쉽지 않고, 그 고통 또한 약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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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욕 증시가 한주를 잘 마무리하려면 구글을 뒷받침할 다른 기업실적 호전이 필요하다.
UBS 다음가는 신용경색 손실을 입은 씨티그룹은 지난 1분기 주당 74센트의 손실을 낸 것으로 팩트셋 리서치 조사결과 나타났다. 추가적인 상각과 향후 실적 전망이 이번 신용경색의 강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씨티그룹 주가는 2.5% 오르며, '최악은 지났다'는 일부 낙관론의 득세를 반영했다.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는 주당 1.34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이익 성장이 5~15%에 달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약달러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의 매출 변화 등이 관심이다.
하니웰은 주당 82센트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니웰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씨티만 선방하면 이번주 실적 시즌의 대미를 비교적 무난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경기지표 발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