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김왕수 군. 왕수군 가족의 한달 생활비는 국가보조금 40만원을 포함한 90만원 뿐. 그러나 왕수군의 치료비만으로 월평균 200만원이 들어 그의 부모는 앞이 깜깜하다.
동일하이빌 임직원 200여명은 왕수군의 쾌유를 위해 한끼 점심 대신 점심값을 모아 왕수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유럽 출장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일찍부터 행사에 직접 참가한 고동현 사장은 "나에게는 크지 않은 점심 한끼가 왕수군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동일하이빌은 이번 '금요일의 점심'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도입, 사내에 건전한 봉사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