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에는 재개발 일반분양이나 택지개발지구에서 중소형아파트가 많이 나올 전망이다. 이런 곳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입맛에 맞는 중소형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서울 시내에서는 재개발지역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곳이 많다.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2~149㎡형으로 지하 3층, 지상 10층~18층 22개동 아파트 1559가구다. 이 가운데 2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상도근린공원이 가까이 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동작구는 강남권에 인접하고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개발수혜로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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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내 흑석5구역은 동부건설이 663가구 중 82~145㎡ 일반분양을 9월로 예정하고 있다. 200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흑석역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신공영은 4월 말께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2구역에서 84~146㎡ 51가구를 선보인다. 총 141가구짜리 단지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모두 걸어서 10~15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6월 효창동 '효창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효창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302가구며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 크기는 76㎡와 109㎡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종암동 종암5구역을 헐고 1025가구 가운데 82~143㎡ 331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경전철이 건설될 예정이며 정릉천 복원사업이 2010년 완공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 '봇물' 이룰 듯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최근 학교건립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분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호반건설이 호반베르디움을 총 2416가구의 대규모 물량으로 내보인다. 총 3개 블록에서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79~114㎡까지 중소형위주로 공급된다.
A14블록에서는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동 총 745가구(111㎡ 490가구 및 112㎡ 255가구)를, 공동주택용지 18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1051가구(81㎡ 422가구, 79㎡ 629가구)를, 공동주택용지 20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114㎡형 620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국제업무, 관광 레저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북인천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잇는 직선화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도 신설된다.
6월에는 원건설이 A24블록에서 85㎡ 1200가구를 분양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7, 19블록에서 113~115㎡ 692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 및 김포신도시 등에서는 중대형아파트 위주 분양
경기도 용인이나 김포 등지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될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고려개발이 113~320㎡ 1314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서는 벽산건설이 105~198㎡ 1378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김포시 양촌지구에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우남건설이 AC-14블록에서 129~162㎡ 1202가구를 6월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