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제일병원은 18일 소아청소년과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소아분야 진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밝혔다. 실내외에 놀이공간을 확보하고, 진료공간에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로 병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각실의 벽지와 의료진가운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색채를 사용, 친밀감을 높였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진료시스템 역시 한번에 검사부터 치료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유아검진실부터 발달검사실, 소변검사실, 계측실, 주사실, 작업치료실, 처치실 등 진료실 외 모든치료 및 검사를 한 라인으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진료실과 진료실 사이에 통로를 연결, 의료진간 협의진료가 가능하게 했으며, 유아조기검진시스템을 강화해 예방중심 진료체계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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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모두 8명의 교수진이 활동하며, 한해 10만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신생아실 118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 34병상 등을 포함, 총 200여명의 신생아 입원이 가능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