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9시30분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2.53%하락한 3만800원을 기록중이다. 씨티증권을 통해 출회된 180여만주의 매도물량에 장중한때 3만원도 무너졌다. 전일대비 5.85%하락한 2만97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예상치 못했던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한국전력이 급락하면서 신영증권이 발행한
'80587한국전력풋ELW'은 장중한때 전일대비 44.3%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씨티증권을 통한 매도물량을 "내주 발표될 1/4분기 실적을 우려한 해외펀드에서 미리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다른 투자자문사의 주식운용본부장은 "장기 투자에 나설 경우 오늘 같은 경우는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씨티증권의 매도물량을 연기금 등에서 소화하면서 한국전력의 낙폭도 만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