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리스 사업부문 GE에 매각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4.1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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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134억달러..'비용절감' 일환

씨티그룹과 제네럴 일렉트릭(GE)은 17일(현지시간) 씨티의 상업설비 대출 및 리스 사업부문인 씨티캐피털의 7개 사업부문을 GE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 134억달러는 전액 현찰로 지급되며 GE는 씨티캐피털을 GE캐피털 솔류션에 흡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감독당국의 승인이 이뤄진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GE는 씨티캐피털의 직원 1400명의 고용을 승계하고 16만명의 고객 역시 인수하게 된다.

씨티그룹은 사업부문 매각이 핵심사업부문에 집중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디트 회장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20%의 비용절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보기술(IT)과 관리부문을 중심으로 10 내지15, 혹은 20%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비용절감규모가 2만5000명 이상의 감원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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