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디트 회장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보기술(IT)과 관리부문을 중심으로 10 내지15, 혹은 20%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비용절감규모가 2만5000명 이상의 감원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수익성이 없는 비핵심부문은 없애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디트 회장의 인터뷰에 앞서 씨티그룹은 리스 사업부문을 GE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메릴린치는 20억달러에 달하는 분기손실을 발표한 직후 4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메릴린치의 감원까지 포함할 경우 지난해 중반 신용경색이 불거진 이후 월가의 감원 규모는 4만명에 달하게 된다.
여기에 베어스턴스 직원 1만4000명 가운데 절반정도가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월가의 감원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