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저녁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기조연설에서 "인허가 관련 법규나 실무해석 사례, 준비서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허가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접수처리 상황과 담당자 지정 여부, 금융위원회 송부 및 부의 예정일 등을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오는 8월부터 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그는 "검사정책 운영방향과 실시 시기, 중점 점검사항 등을 해당금융회사에 사전통보하는 검사예고제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감독 마인드와 시스템을 시장친화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